올해 1분기 금융지주는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에 따른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1분기 실적에 관련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금융지주 순이익이 쪼그라들었다. 다만 대부분 금융지주가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 등으로 1조원대 분기 순이익을 지켜내며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홍콩 ELS 충당금’에 순익 악화 불가피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한금융의 순
고금리 위기 여파는 대형 저축은행들도 피해 갈 수 없었다. 업계를 주도하는 10대 저축은행의 1조원대 순이익은 단 1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이자 비용이 치솟으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높은 금리로 인해 대출 성장도 예년 같지 않은 모습이다. 업계 불황이 쉽게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자산 순위 10개 저축은행 순익 급감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자산 순위 10개 저축은
롯데건설과 한양이 사업비 약 2조원 규모에 달하는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광주 중앙1지구)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 사업 시행자인 특수목적회사(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빛고을중앙)의 최대주주 자리를 놓고 롯데건설과 한양이 상반된 의견을 내면서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20일 부동산개발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1
“화장품 사면 매달 5% 이자를 지급합니다.”화장품 사업에 투자하면 4개월 간 투자금의 5%의 이자를 주는 투자상품이 있다고 한다. 다섯 번째 달에는 투자원금을 돌려준다. 한 달에 1000만원을 맡기면 불과 3~4개월 만에 200만원여를 손에 쥐게 된다. 이후엔 투자원금까지 ‘일석이조’의 투자 효과를 보는 셈이다. 은행 예·적금 금리가 1~2%대란 점을 고려하면 수년
올 상반기 카드사들이 1조4000억원대 이익을 낸 가운데 카드업계가 “고사 위기”를 주장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0년 전 대비 카드사 실적은 크게 상승했지만 핵심 사업인 결제업이 정부의 수수료 규제 속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다는 주장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한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롯데카드·우리
저축은행 업권의 경영난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금 금리가 낮아진 데다 업계의 불안 심리가 높아져 예금과 대출이 모두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업계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을 요구한다고 밝혀 이에 따른 당기순이익 감소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예금 규모 2.4조원 사라져2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79개 저축
금융감독원이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등과 관련해 리스크가 취약한 것으로 찌라시(사설정보지)가 나돈 저축은행들에 대한 공동 검사 확대를 추진한다.1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임원 회의에서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의 공동 검사와 관련, 리스크가 취약한 저축은행으로 검사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현재 금감원과 예금보험공
“대출은 동지도 적도 아니다.” 한 은행원의 말입니다. 가계부채는 1870조원을 넘었고, 가계들의 상환 능력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적과의 동침이 불가피할 때입니다. 기사로 풀어내지 못한 부채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부채도사’에서 전합니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은 왜 망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포감' 때문이다. 은행이 어렵다는 불안이 SVB 고객들 사이
저축은행중앙회가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에 1조원대 결손이 발생했다는 내용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해당 저축은행에서 고발 및 법적조치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두 저축은행의 유동성 비율이 규제 비율보다 높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회는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과 관련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1조원대 결손 발생으로 지
은행권의 '돈 잔치' 비판이 거세지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 은행의 예대금리차(예금과 대출 금리차)는 꾸준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적금 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오른 영향으로, 급기야 지난해 연말에는 0%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은행의 이자잔치 비판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예대금리차를 이유로 ‘공공성’을 적시한 은행법 개정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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